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첫인상부터 공간의 분위기가 드러나도록 정리했습니다. 공간 전체의 비례와 동선을 다듬어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했습니다.

한정된 면적 안에서 시술과 이동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의 중심과 동선을 명확하게 나눴습니다. 반복되는 경대와 거울이 하나의 리듬을 만들도록 간격과 시선의 관계를 조율했습니다.


높은 층고와 들어오는 빛을 활용해 시선이 머무는 높이와 공간의 비례를 조정했습니다. 좁은 평수에서 6m의 높이를 온전히 바라보기는 어렵기에, 시선이 위로 흩어지지 않고 눈높이에 머물도록 가장 높은 천장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벽과 천장의 톤을 균일하게 맞췄습니다. 대신 천장에서 내려오는 커다란 절곡 금속 조명틀을 두어 시선의 기준점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낮은 레벨인 바닥과 바닥에 맞닿는 가구는 어두운 톤으로 통일해 명암이 아래로 갈수록 무겁게 쌓이도록 했습니다. 높은 층고에서 오는 시각적인 불안정함을 줄이고 공간 전체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잠시 머무는 공간 역시 전체 공간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요소만 남겼습니다. 공간과 공간 사이의 이동 과정에서도 시선이 끊기지 않도록 장면의 연결을 계획했습니다.



밝고 열린 공간과 대비되는 깊이와 밀도를 안쪽 공간에 담았습니다. 기능에 집중해야 하는 공간은 색과 빛의 밀도를 낮춰 보다 차분하게 구성했습니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기능 공간까지 사용성과 정돈된 인상이 유지되도록 계획했습니다.



재료의 종류를 늘리기보다 서로 다른 질감이 만나는 방식과 디테일에 집중했습니다.









